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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의 문화적 수준... (부산 세관)

작성자
Fai
작성일
2007-01-18 05:59
조회수
3079





1911년에 지어진 부산 세관이 있었습니다.
몇십년동안 부산 시민들에 의해 사랑되어 왔고, 문화재 지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부산은 6.25 전쟁의 피해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건물도 자연스럽게 남았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서울의 대한 의원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르네상스식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런데 1979년에 길을 넓힌다고 철거되었습니다.  지금은 꼭대기밖에 없다고 하네요.

...

이건 말이 안 됩니다.  부산의 문화적 수준이 느껴지는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요?  ㅠㅠ
이런 건물을 박물관으로 만들고, 앞에 광장이라도 조성하는게 그렇게 불가능 했나요?
길을 다른 곳에 넓히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나요?

정말, 정말 한국의 고건축 보존 상황에 대해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높은 건물을 만들면 어쩌라는 말이죠?  다 나중에는, 한 십년후에 철거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누가 제대로 정성들여서 짓겠는가요?  이 없어진 건물도 당시 조선 인부들이 힘들게 지은 것입니다.

보존이라는 계념이 없으면 건축 미학의 존재는 불가능합니다.  보존이 없었으면 서양 박물관들 안에 전시된 600년된 그림들은 다 었어졌겠지요?

한번 쓰고 더러운 신발짝처럼 버리는 미술이 그럼 무슨 소용인가요?

이건 정말로 고쳐야 할 일입니다.

주제 ‘부산의 문화적 수준... (부산 세관)’ 에 대한 댓글

  1. kigulove♪
    가입일 :
    2004-07-11
    포인트 :
    4,003

    네.. 옛것을 소중히 여겨야 마땅할 것을 방치해두거나 사라지게 하고있으니 참...

    2007-01-18 10:22
  2. Thoth[토트]
    가입일 :
    2004-10-23
    포인트 :
    4,324

    미국은 그게 좋던데 =ㅅ= 옛날부터 길 넓히려고.. 건물을 철거 않하고 건물 자체를 \'옮겼\'죠

    2007-01-18 16:52
  3. LifeTime
    가입일 :
    2003-11-29
    포인트 :
    4,302

    파이님.... 옛날의 건축물이 있다고 무조건 보존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도시는 계속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낡은 건물이 없어지는 반복을 거듭합니다.
    그것은 도시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한국의 대도시에는 구한말에서 일제시대를 거쳐서
    유럽의 형식을 빌려서 건축된 건물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 보존할수는 없죠.  전쟁도 겪었고 또 60~70년대의 시각에서 그건물들은
    고작해야 40~50년이 좀 넘은 낡은 건물에 불과합니다.
    문화재란것은 이러한 계속되는 도시의 팽창과 발전, 현대화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에 문화재라고 할수있는것입니다.
    파리처럼 오래된건물을 계속 가꿔서 쓰는것을 좋아하는곳도 있고
    한국처럼 오래되고 위험한 건물은 새로넓고 튼튼하게 짓는것을 좋아하는곳도 있습니다.
    파이님의 관점에서 멋진건물을 철거해버린것을 문화적 미개함처럼 치부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파리의 시민들이 초고층빌딩을 싫어했다고해서 그들을 폐쇠적이고 현대의 감각에 어긋난 사람으로 볼수 없는거랑 같다고봅니다.
    부산이란 도시는 그나마 전쟁의 화염을 피한도시지만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 되었던 지난 역사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지금 남아있는 건물들이라도 감사히 생각해야할지 모릅니다.
    지금 남아있는 전국의 도시에 산재한 문화재들 역시도 단순히 운이좋아서가 아니라 지난 세대들이 여러방면으로 힘쓴 덕분이구요.

    2007-01-18 21:41
  4. No Images
    Fai

    저는 이 건물 맘에 드는데요...
    다시 길을 밀어내고 복원할수는 없을까요?

    2007-01-19 03:15
  5. 타임님,
    저건물이 위험해서 철거했을리는 없고 과격한 표현이지만 그 당시 위정자들의 문화적 수준이 미개했던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2007-01-19 12:16
  6. LifeTime
    가입일 :
    2003-11-29
    포인트 :
    4,302

    그것을 문화적 미개함이라고 말할수 없다는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을 다시 말할필요도 없을것이구요.
    저 건물이 관공서였지만 당시부산에는 저정도의 건물들이 상당히 많았구요. 40년전의 시각에서 왜정시대의 건물들은 고건물도 아니고 그냥 좀 오래된건물 축에밖에 못끼었던거죠.
    뉴욕의 어떤 고층건물이 들어설때도 그자리에잇던 기존의 멋진 건축물이 사라졌을것입니다.
    그 건물이 현대에까지 남아있었다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을수 있구요. 도시가 발전하면서 생길수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이야기입니다.

    2007-01-19 20:54
  7. 그렇지 않을텐데요. 소위 말하는 선진국에서 \"부산세관\" 과 같은 건물,
    즉 문화재 지정까지 받은 공관건물을 밀고 고층빌딩을 지었다구요?
    게다가 이것은 건물을 새로 지은것이 아니고 \"도로\"로 맞바꾼 케이스이죠?
    뉴욕도 마찬가지라고 하시는데 그 사실자료를 보고 싶네요.

    미래가치를 생각해서 행동하는것은 지도자가 충분히 해야할 일입니다.
    비록 일반시민들눈에는 이래도 저래도 상관없는 건축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높은 위치에 앉은 나으리들까지 똑같이 느낀다면 스스로 그 정신적수준이 그 위치와 맞지 않다는것을 뜻하지요.

    1970년대 한국록은 맥이 끊기고 갖가지 반문화적제도가 난무했습니다.
    사실은 사실이죠. 문화적 미개함이 맞습니다.

    2007-01-21 07:52
  8. 아름다움의 가치 역사나 문화유산 추억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화재 좀 낫다고 해서 그냥 부셔버리고 새로 짓는게 쉽습니다 머리도 안 아프고 말이지요 그러한 심미적 감수성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 건물이 없어진건 군사정부인데 오죽 하겠습니까

    2008-09-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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