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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의 잊혀진 옛 모습...

작성자
Fai
작성일
2007-02-01 07:30
조회수
6900



서울에 이어 이제 부산의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지금 부산은 100층 이상의 건물들이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에 실린 이런 건물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부산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을지 상상만 할 뿐입니다...

6.25 전쟁도 피한 부산이 열심히 철거한 문화재급 건물들을 모아봤습니다.

부산 세관



전에 한번 글로 올렸던 부산 세관 건물입니다.
부산사람들한테 약 60여 년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흠뻑 받아 왔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이시다(岩田)가 디자인한 건물로, 1911년 8월에 준공을 하였고, 붉은 벽돌과 화강석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르네상스 양식의 우아한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건물에 사용되어진 붉은 벽돌은 러시아제로서 인부가 고의적으로 깨려고 해도 잘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다고 합니다.  벽을 봐도 세세히 장식을 하여 단조로움을 없앴고, 돌로 단정하게 마무리했네요...

이러한 건물에 대해 부산시에서는 1976년에 들어서야 이 건물을 금세기 초 우수한 건축물의 하나로 인정하여 부산시지방문화재 제22호로 지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길을 넓힌다고 철거되서 없어졌습니다.  ㅠㅠ  
이러했던 한국 정부에 대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부산 역사



서울 역보다 더 크게 보이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지금까지 부산에 남아 있었다면 참 멋진 역사나 박물관이 되었겠네요...
이 건물은 순종 황제가 부산에 올때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1908년 6월에 착공하여, 1910년 10월 31일 준공하였습니다.  상당히 높았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숙박 시설도 있었고, 바로 옆에 부산 세관 건물과 함께 부산에서 아름답다고 했던 건물이었으나...

1953년 11월 27일 화재로 지붕이 소실되고, 남은 벽은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



이 건물의 이름은 찾아봤으나 모르겠네요...  철거되어 없어진 건 확실합니다.  엄숙한 모습이 은행 건물 같습니다...

부산 상품 진열관



중구 신창동(현 미라지오 상가 자리)에 1903년 6월 착공, 1904년 12월에 준공하여 4개월 뒤인 1905년 4월 17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대지면적 65평에 건물은 연건평 165평, 총공사비 8만 여원을 들인 3층벽돌 건물로, 내외부는 물론 건축자재까지 붉은 벽돌과 잘 다듬어진 화강암을 쓴 완벽한 서구식 기법으로 중세 프랑스 스타일이지만, 외벽의 구성은 오히려 독일풍과 영국풍의 요소를 두루 갖춘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었는데...  

엄격하게 좌우 대칭으로 디자인하고, 입구의 크기를 2층으로 마추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부산 세관처럼 석조와 빨간 벽돌로 잘 만든 르네상스 양식의 근대 건축물 같네요.  한때 부산 세관, 부산 역과 함께 아주 유명했던 근대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1909년 1월 영남지방에 순행왔던 순종 황제가 1월 9일 부산상품 진열관을 시찰하고 5백만원을 하사하였고, 이듬해 1910년 정부에서도 2천원의 지원금을 주었다고 하구요.

1963년까지는 현존하고 있었으나, 그 이후 어느 시기에 나쁜 개인에 의해 철거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는 비운의 건물입니다....  ㅠㅠ

너무 섭섭합니다...  ㅠㅠ

제일은행 부산 영주동 지점



길가에 저 사람들은 일본인일까요, 한국인일까요?  궁금해지네요...  
이 건물은 1926년 6월에 착공, 1927년에 준공하였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부산에는 르네상스 양식이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제일은행 지점으로 쓰였으나 1988년 5월 2일에 철거되어 없어졌습니다.  ㅠㅠ

옛 부산에서 마주친 갓을 쓴 분들



지금은 이런 모습을 한국의 부산에서 보기 힘들지요...  
이 분들이 지금까지 철거를 강행한 부산에 오시면 이 곳이 부산인지 아닌지 알아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뒤로 가시는 모습이 꼭 역사 뒤로 사라지고 마는 이별의 모습 같네요...

부산 우편국 청사





1910년 5월 25일에 열은 Neo-Classicism(로마, 그리스 양식)의 건물로, 3층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크기는 1천2백83평이었다고 하고, 서울 아닌 지방의 건물로써는 크기가 아주 육중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이 우체국 앞은 부산의 번화가였다고 하네요.

1953년 11월 27일에 화재로 지붕은 소실되고, 남았던 벽은 복원 안 된체 철거되고 말았습니다...

지금의 부산의 도심 사진을 보다가 이런 건물들의 철거나 소실 사실을 볼때 안타깝고 기가 막힐 뿐입니다...

주제 ‘부산의 잊혀진 옛 모습...’ 에 대한 댓글

  1. 일본인들이 왜 다른 식민지국(대만 등)과 우리나라의 건물 양식을 차별화 했는지 알고 있나요? 그걸 연구해보세요.

    2007-11-13 23:38
  2. 저런거 보면 또 지금도 철거되는 근대건축을 보면 식음을 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인 대다수는 옛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슬프고 또 슬프죠 건축이고 개인물건이고 아무튼 새것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집착합니다 일본이나 유럽사람들 처럼 역사나 문화유산 추억 배려 포용 그런게 한국사람에겐 없지요 지리적인 요인이 이러한 유전인자를 만들었을 겁니다 한국이 싫은 이유중 하나입니다 나도 보편적인 한국인 처럼 강하게 태어나 옛것 부수고 새것 지으면 좋아하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군요

    2008-09-1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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